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은 환경분과 의장단 워크숍을 열고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지방자치단체노조의 산별 전환이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이는 현재 노련에 속해 있는 환경분야 70여 조직을 연합노련의 소산별 조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전국 환경미화직 조합원들의 동일수준 적용임금의 특성을 향후 예상되는 지방분권화 정책에 적극 반영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20~21일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환경분과 의장단 워크숍에서 검토된 이 같은 산별전환 방안에 따라 상반기 중 지방자치단체노조 대표자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되고 산별전환사례 등을 조사하여 마련된 자료를 토대로 이날 의장단에게 보고하여 전환 일정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다. 노련은 지난 42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결의사항으로 환경분야조직 산별 전환이 채택됨에 따라 그동안 노동계 타 부문 산별전환사례 등을 조사하여 마련된 자료를 토대로 이날 의장단에게 보고하여 전환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타진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산별 전환발상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추구해 오던 조직의 특성에 따라 늘 제기되어 왔지만 그동안 행정자치부와의 중앙교섭을 통해 마련되던 조합원의 처우개선이 노무현전권의 지방분권화 정책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 이관됨에 따라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게 된것이라고 연합노련은 희망의 창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