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내 고위급정책협의회 개최,

 

 노동공약 실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담회

한국노총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낙연 대표의 취임 인사와 축하 인사를 겸해 마련됐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장기화라는 어려운 국면속에서,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국민의 아픔을 덜어주는 정치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 기간부터 이해찬 대표 시절까지 해왔던 약속을 차분히 챙겨보아야 할 시기"라며 "각종 노동정책들의 최초 구상과 진행경과 등을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여러해에 걸쳐 정책연합 형태로 협력을 해 왔다'며 "지난 대선, 총선까지 참여율을 높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국민 고용보험을 빨리 도입하고, 도입기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회기중에 입법 절차를 매듭 지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 노총이 제출한 입법과제와 국감의제를 다룰 '고위급정책협의회'의 개최와 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추진한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이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대표는 "가까운 시일내에 고위급정책협의회'를 열어 노동공약과 정책의 이행률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과 관련해서는 "노동존중 가치를 앞당기는 정책을 입안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대표, 박홍배 최고위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윤후덕 노동존중실천단장, 김주영 대외협력 위원장,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김현정 노동대변인 등이 방문했다.

2020년 9월 14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