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중소기업인 간 전략적 연대 필요”
김동명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간담회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2월 12일(수) 오전 10시 50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김기문 회장을 만나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개선과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만남은 작년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이익독점 문제 개선 필요성에 양 조직이 공감하여 협력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지난 1월 28일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신임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경영자와 근로자가 함께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해 협력하는 일은 유례없던 일”이라며, “대․중소기업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통한 중소기업의 건강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과 같은 기업별 노조 체계에서는 기업의 위기가 곧 노동의 위기로 귀결된다”며 “불공정거래 해소를 위한 노동자와 중소기업인들의 전략적 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총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1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