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강사 양성 심화교육 개최
한국노총은 11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각급조직 및 지역상담소 간부(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 양성 심화과정’을 서울여성프라자 열린마당에서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직장 내 성차별적 문화를 개선하고 성평등한 조직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조합 주도의 성희롱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직장 내 성희롱 예방 강사 양성 심화과정’을 외부기관 위탁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수 후 여성 간부들은 현장에서 직접 성희롱 예방 교육 강사 뿐 아니라 조직 내 성희롱 예방 및 분쟁처리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노총 자체 교육매뉴얼을 기초로 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구체적 내용이자 강의 시연 및 코칭, 자유토론을 통해 모범 강의안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하여 실제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노총 이경호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을 통해 건강한 노동문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해달라”며 “과거에는 노동조합의 활동이 노동조건에 집중되어있었다면, 이제는 산업안전과 성평등, 성희롱 예방 활동 등으로 확장되는 데 이 교육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사회의 남성중심 문화가 노동조합에서는 더욱 심하다”며 “이번 교육은 남성중심의 노동조합 활동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노동조합 활동, 건강한 노동조합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ㅈ했다.
첫날인 21일에는 이영희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노무사의 ‘성희롱 예방 교육 모범강의 시연 및 조별 논의를 통한 수강자 강의 시연 및 코칭’ 교육이 진행된다. 둘째날인 22일에는 박윤진 여성노동법률지원세터 고용상담실장의 ‘성희롱 예방 교육 시 고충에 대한 토론 및 수정 강의안 발표 및 2차 코칭이 진행된다.
한국노총은 성희롱 사건의 자율적 해결능력을 제고하고, 실제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피해자 권리 구제와 조직문화 개선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수료자를 중심으로 강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11월 2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