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5 불법 척결! 정도행정 확립!! 고용안정쟁취!!!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하남시청환경미화원노동조합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산1-16 ▪TEL 031-790-6258, 011-741-3788 ▪fax 031-795-1516 <성 명 서> 검찰의 썩은 악취에 숨이 막힌다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와 개혁의 깃발을 거둬라 - 숭고한 죽음(8월 31일 10시 성남지검 앞)을 헛되이 말라 - 하남시의 근로기준법 위반 문제를 8월17일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던 검찰의 약속을 믿었지만 또다시 뒷통수를 맞고 허탈과 분노가 교차한다. 잘못이 명백히 밝혀진 사건을 자신들이 연루된 탓인지 차일 피일 미루며 어떠한 해결 의지도 보이지 않는 썩어빠진 검찰의 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뇌물 고리에 얼켜 환경미화원을 팔아먹으려는데 타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과 “검찰“로부터 온갖 공갈과 협박속에서 죽기보다 못한 고통을 견뎌야 했다. 뇌물수수로 하남시 공무원등 5명이 구속되어 우리의 투쟁의 정당성이 입증되는 순간 정의가 살아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검찰은 이번에는 노동부와 합세하여 상습적으로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하고 강탈한 하남시를 비열한 방법을 동원해 비호하는 것이 아닌가! 성남지방노동사무소 앞 나홀로 투쟁과 열리우리당 앞 단식투쟁으로 잘못된 2건을 바로잡았지만 결과 통보조차 못하는 검찰을 보며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자신들의 잘못을 통렬히 비판하고 자성하기보다 언제나 힘있는 자,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며 기득권에는 혈안이 된 검찰을 보며 정의와 희망을 버린지 이미 오래다. X-file에서도 사기 브로커의 금품로비 명단에서도 검찰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검찰에 의해 철저히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로써 통탄과 절규만이 남았다. “법”은 죽고 "부정부패“와 “썩은 권력의 폭력”만이 난무하는 나라의 국민인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나의 죽음이 밑거름되어 검찰의 썩은 악취가 거두어 지고 조금이라도 나아져 우리와 같은 공권력에 의한 피해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8월 31일 오전 10시 성남지검앞에서 숭고히 죽음을 맞겠다. 2005. 8. 22. 하남시청환경미화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