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성남지역지부 (http://sn. kgfktu. or. kr) TEL. 749-6644. FAX. 749-1515 담당: 정책실장-문현군 “레미콘 노동자뿐만 아니라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하고 연루자의 즉각적인 처벌을 강력히 촉구하며!! - 故 김태환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 초등학교 3학년 어린딸을 두고 충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정상화요구 및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인정을 요구하며 충주지역 레미콘 노동자들과 연대투쟁을 하다가 사측이 임시 고용한 대체레미콘 차량이 故 김태환 동지가 차량밑에 있는데도 앞으로 돌진하여 이제 40밖에 되지않은 우리 동지의 목숨을 무참하게 앗아가는 비참한 사고를 접하고 우리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1만 6천 조합원들은 경악을 금치못하는 바이다. 故 김태환 동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성남지역지부는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할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바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사고가 아닌 정부가 그동안 노동계를 자본가들의 손아귀에 집어넣으려는 노동계에 대한 횡포가 명백히 보이는 예견된 사고임이 명백하다. 이에 우리 성남지역지부는 한국노총 및 각 시도본부와 연대하여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을 밝히고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하여 끝까지 투쟁을 할것이다. 또 현장에서 故 김태환 동지가 레미콘 차량밑에 깔려있는줄 알면서도 차량을 저지하지 않고 300M 이상 차량이 진행하도록 방치하여 결국은 귀한 목숨을 앗아가는데 일조를 담당한 경찰관들과 이 사람들의 책임자인 충주경찰서장의 처벌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현 정권인 노무현 정권은 초심을 잃고있다. 박봉에도 직장을 잃지 않고 웃으면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리의 노동자들을 보라!! 이러한 노동자들이 바라는게 무엇인가? 결코 무리한것을 바라는게 아니다. 노동자들의 노동권리만을 바라고 있다. 당신들이 골프치고 비싼음식 먹을 때 우리 특수고용 노동자들은 1000원도 안되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산업현장에서 싸우고있다. 이에 우리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계속해서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유린하고 생계를 위협하는 만행을 저지른다면 결코 묵고하지 않고 총력투쟁으로 대응 할 것임을 엄중경고 하는 바이다. 2005. 6. 16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성남지역지부